한티가는길 1 구간 "돌아보는길"의 마지막 끝지점 신나무골 성지는 또한
2구간 "비우는길"의 시작 지점 이기도 하다.
이곳 신나무골은 영호남 지방의 선교 요람지로 박해로 희생된 이 선이 (엘리사벳)의
무덤이 있는 곳이다.
신나무골이란 지명은 이곳에 신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던곳이라 신나무골이라 불리어
졌다고 한다.
출발지 가실성당서 신나무골 성지까지는 10.5km 평균 소요 시간은 4시간.
숨을 좀 고르고 다시 2구간 비우는길의 종착지 창평저수지를 향해 떠나본다.
* 신나무 - 단풍나무과로 단풍이 아름다워 "때깔나는 나무" 한자로는 색목(色木) .
싣나모라 부르다 신나무라 부르게 되었고 중국에서는 새싹을 차로 사용하며
2017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고로쇠 나무보다 수액의 양이 고로쇠의 2배이며 칼륨 함량도
2배 많다는 발표가 되었다.
십자형 한옥 성당은 2019년 5월 건립 축성.
* 입구 왼편의 흉상은 로베르(김부록신부). 오른편 비는 대구천주교요람지기념비로 1977년에 세움.
* 순교자 이선이(엘리사벳)의 묘로 1984년 현 자리로 이장.
* 대문간 벽면의 이선이(엘리사벳)과 배도령(스테파노) 초상화.
최근에 세워진 신나무골 성지 주차장 예수성심상.
* 신나무골성지를 출발 첫 갈림길 화살표 방향이 왼쪽을 가리킨다.
* 이곳 갈림길도 왼쪽 방향이다.
* 신나무골에서 500m 왔다는 표지판
* 임도길에 고마리 군락지에서 한창 꽃을 피운다.
고마리는 물을 깨끗하게 해 준다고 고맙다는 고마우리가 고마리가 되었다고 한다.
개여뀌 꽃도 한창이다.
도꼬마리 도
* 이 구간이 한적하다고 느껴졌는데 누군가 신나무골에서 1km 거리임을 알려주는
손글씨로 써서 나무에 걸어 놓았다. 누군가 그분한테 감사함을 전해본다.
이곳에서는 오른쪽 계단길로 .
다음 경유지 전망쉼터가 2km 남았다고 알려준다.
아름다운 물봉선 꽃이 눈을 즐겁게 자연과의 만남을 이루게 한다.
* 하늘색.오렌지색 리본과 거리와 방향 안내 표지목은 순례자의 나침판 역할을 톡톡이 해준다.
청미래덩굴(망개나무) 열매도 볼 수 있다.
* 반갑지 않은 생태교란식물로 지정된 돼지풀도 이곳까지 침범하여 자리를 잡고 있다.
* 고들빼기 꽃도 만개를 하여 자연은 각기 생명을 이어 나간다.
임도길이 이어지며 옛 시골길 정취를 느낄수 있는 구간을 지나간다.
달맞이 꽃이 순례객을 반겨준다.
* 전망쉼터 200m 를 남겨놓으 곳에 화장실이 순례객의 생리적 어려움을 해결 시켜준다.
스템프가 설치된 전망쉼터에 도착 전망이 360도 다 보인다.이래서 전망쉼터라 이름 지었나 보다.
댓골지 저수지 표지석이 다음 경유지 양떼 목장이 2.3km 남았다고 알려준다.
댓골지 도로에서 도로를 건너는 능구렁이 도 발견하고.
아마 길을 건너다 차에 치여 생명을 끝마친 유혈목 뱀도 한마리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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