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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자연과 문화를 찿아(국내)

주암정(舟巖亭) 경북.문경

by 애지리 2021. 1. 11.

경북 문경시 산양면에서 산북면에 걸쳐있는 석문구곡(石門九曲)중

2곡인 주암(舟巖)은 1673년도에 마흔의 나이로 생원시에 합격하여 성균관

생원으로 공부했던 주암(舟巖) 채익하(蔡翊夏)1633~1675 를 기려 1944년도에

후손들이 지은 정자로 원래는 산양면 현리 마을에 있었으나 1971년(49년전)

이곳 산북면 서중리 웅창마을 강가로 옮겼다고 한다.

주소: 경북 문경시 산북면 서중리 41-2

* 석문구곡(石門九曲) - 경북 문경시 산양면과 산북면에 있는 금천(錦川)과 대하천(大下川)을

  따라 9km 에 걸쳐있는 계곡으로 근품재(近品齋) 채헌(蔡憲))1715~1795이 금천의

  아홉굽이에 구곡을 정하고 석문구곡이라 명명 하였다고 한다.

  채헌은 1753년(영조29) 에 생원시에 합격하고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를 지내고

  풍월을 벗 삼아 산수를 즐기며 존양(存養)과 존심(存心)의 도(道)를 삼고

  만년을 보냈다고 한다.

석문구곡 1곡-농청대(弄淸臺) 2곡- 주암(舟巖) 3곡- 우암대(友巖臺) 4곡- 벽립암(壁立巖)

            5곡- 구룡판(九龍板) 6곡- 반 정(潘亭) 7곡- 광탄(廣灘) 8곡- 아천(鵝川) 9곡- 석문정(石門亭)

* 첨지중추부사 - 조선시대 중추원에 속하는 정삼품 무관

2021.1.6

주암정(舟巖亭) 석문2곡

* 정자 앞 바위가 배모양을 닮아 배주(舟)자를 써 주암이라 칭 한다고 하는데

한 척의 돌로 된 배위에 한 채의 집이 서있는 착각을 갖게 하는 곳이다.

안내판에는 채익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 설공찬전(薛公瓚傳)을 집필한

난재.채수(蔡 壽)1449~1515 의 6세손 이라 되어 있다.

* 난재 채수는 중종반정 이후 이조참판직에서 물러나 낙향하여 경북 상주시

이안면에 쾌재정(快哉亭) 이란 정자를 지어 이곳에서 설공찬정을 집필 하였다고 한다.

쾌재정(快哉亭)이란 마음이 통쾌한 집이란 의미로 경북 문화재자료 581호로 지정 되어 있다.

쾌재정 주소: 경북 상주시 이안면 기장리 230-1번지

* 설공찬전(薛公瓚傳)은 1511년에 집필한 한국 최초의 한글 소설로 고전소설

금오신화에 이어 두번째지만 설공찬전은 최초의 국문 번역소설 이며 책속의

이야기 무대는 전북 순창으로 청계 설공찬의 저승 이야기로 반역으로 정권을 잡은

사람은 지옥에 떨어 진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불교와 도교의 색채가 짙은 내용이

요망 하다고 조선 최초의 금서로 규정되며 불에 태워지는데 1997년도에 일부가 발견되어

알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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