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황점 오지마을을 다녀 왔습니다.
매번 갈때마다 늘 아름답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네요.
지천에 달려있는 높은가지의 우리 순 토종감 들은 이젠 감을 따야 할 사람이 없어
그냥 매 달린채 까치밥이 되거나 말라 떨어져 버리고
거기다가 올핸 감 풍년이라 품삯도 안 나온답니다.
그냥 관상용이 되 버렸습니다.
해발 600m 쯤에 심어놓은 이장님 배추밭에 배추는 포기당 1000 원에 팔려 나가네요.
거기다 덤으로 자꾸 차에 실어 줍니다. 어차피 돈 안되는 배추라고 하면서도
해맑은 웃음으로 인상도 푸근합니다.
여름에 막걸리잔 기울이며 더위를 피했던 정자엔 그래도 곳감을 깍아 매단 모습이
아주 진풍경 입니다.
해발 550 고지의 김천 증산면 황점리 원황점 마을의 11월 중순 의 모습 입니다.
반응형
'명승.자연과 문화를 찿아(국내)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제 바람의 언덕(경남.거제) (0) | 2014.12.26 |
---|---|
2014년 가을 (0) | 2014.11.23 |
수도암의 가을(경북.김천.2014.10.19) (0) | 2014.10.24 |
영남대학교.민속촌(民俗村) (0) | 2014.10.22 |
국조전(國祖殿)경북.칠곡 (0) | 2014.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