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사꾼이바구

우리에게 소는...

by 애지리 2011. 1. 25.
소들이 죽어가고있다.
구제역이 뭔지
상상이 안되는 일들이
참으로 많이도 생겨나는 세상 이지만
이건 정말 아닌데..
그런데 이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기가 막히는 현실이 펼쳐지고 있다
어린송아지가 어미소의 젗을 문채
땅에 뭍혀지고 있다.
재앙일까. 인재일까.
언제부턴가 우리 식생활이 바뀌면서
가축들의 사육방식도 바뀌었다.
좁은면적에 많은 가축을
짦은 기간에 빨리 키우고
가축의 생리적인 구조나 삶의 기본을
무시한체 인간의 욕구와 기호에 맞추어 나갔다.
마불링.삼겹살이란 단어들이 생겨났고
초식동물한테 동물질 사료와 사람이 즐겨찿는
마불링등심 많이박힌 좋은 등급 받기위해
풀보다 항생제 사료에 의존하고
푸른 초원에 뛰노는 소들의 풍경은 그림에서나
옛날 사진 에서나 볼수있는 세상이다.
예전엔 마을에 돼지를 잡으면
가장 인기있는 부위가 뒷다리 고기 였는데
언제부터 기름기 많은 삽겹살로 바뀌고
뒷다리 살은 싼 가격에 비인기 부위가 되어 버렸다.
세상이 바뀌고 환경이 달라져서 일까?
창조주의 존엄성.자연의 섭리에 어긋남일까?
너무 너무 답답함에
그냥 무지한 산골 촌부의 생각 일뿐일까요????
 








반응형

'농사꾼이바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벌들이 사라집니다.!  (0) 2011.03.22
설날먹는 떡국의 유래는?  (0) 2011.02.02
공포의 구제역  (0) 2010.12.17
고사리  (0) 2010.11.22
국산 바나나 으름.  (0) 201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