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목(古木)나무 이야기

보경사탱자나무(경북기념물11호)

by 애지리 2016. 2. 1.

이 나무는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보경로 523에 위치한 탱자나무로

보경사 사찰 경내에서 자란 수령이 약 400년으로 나무높이가 6m.밑둥치 둘레가

97cm로 나무 모양은 원형을 이루고 있다.

탱자나무는 오래된 나무가 흔지 않은데 이곳 보경사 탱자나무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갑곶리와 화도면 사기리의

탱자나무가 천연 기념물 제78호.79호로 지정되어 있다.

* 촬영: 2016년 1월 17일

* 탱자나무는 중국 양쯔강 상류가 원산지라고 하며 가시나무의 대표적인 나무로

주로 울타리용으로 심어져 왔으며 참새들의 피난처로 가장 안전한 공간으로 매나

다른 동물들이 날카로운 가시로인해 들어올수 없는 참새만의 영역이 되어줬고

* 또한 옛날 귀양보낸 죄인의 주거지를 제한 하기 위하여 둘레에 탱주나무를 심어

  비극적인 쓰임으로 활용 했는데 이걸 위리안치(圍籬安置)라 했다고 합니다.

* 또는 성을 쌓고 주위에 해자(垓字)라 하여 들어 가면서 못을 파고 성밑에 탱자나무를 심었는데

이런성을 탱자성이란 뜻으로 지성(枳城)이라 하여 우리나라 대표적인 지성은

충남 서산 해미읍성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보면 성 밖은 탱자나무 숲(枳林)으로

둘러 쌓여 있다.

강화도에 있는 탱자 나무도 왜적을 막기위해 심었다고 합니다.

* 북채를 만드는 나무로는 탱자나무를 최고로 친다고 합니다.

(우리나무의 세계.  김영사발행 참조)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藍)이란- 이책은 성종(16년)에서 연산군(5년)에 걸쳐

이행 윤은보등이 동국여지승람에서 보완 수정작업을 한 조선 각도의 인물.지리.풍속등을 적은

1530년에 편찬된 책으로 이 책에 처음으로 독도가 우리땅 이란 기록이 되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