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의 영화가 사회 전반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미디어의 힘은 대단함을
종종 느끼지만 한편의 영화가 많은걸 생각하고 느끼게 만든다.
가끔씩 인근 고령에서 사회적기업으로 운영 하고있는 대가야씨네마에서
영화를 관람하곤 하는데 일단은 복잡지않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관람료는 현재(2019.1.20)로 6.000원으로 특별한 날이 아니면 항상 좌석이 있어
이용하기에 별 불편을 못 느낀다.
* 영화관을 나서며 가장먼저 생각나는것은 정리를 하려고했던 국어사전에 대한 가치관에
부끄러움을 느끼며 다시금 우리글 우리책에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준 영화였다.
우리말 표준어와 사투리의 대한 재인식. 가지고있던 국어사전 몇권을 찿아 다시한번
한권의 우리한글의 사전이 만들어지기 까지의 역사를 음미해본다.
말모이 영화속의 한 장면
* 엄유나 감독.각본의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조선어학회가 우리말 사전을 만들기 위하여
비밀리에 전국의 사투리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내용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어학회 한말글수호 기념탑
* 이 탑은 2014년 8월29일 제막식을 거행한 탑으로 경술국치 104주년이 되는날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세종로 공원에 국비로 건립된 탑이다 기념비 건립 취지는 일제 강점기에
목숨을 걸고 우리말.우리글을 지켜낸 조선어학회 선열들의 거룩한 뜻과 정신을 기리고자
세종대왕 동상 옆에 세우게 되었으며 탑의 높이는 10m 로 청동과 오석 재질로 탄압을 받은
33인의 이름과 수호투쟁기.옥중고문기.등이 새겨져있고 대표작가는 황규연씨 예술감독은
이웅배 국민대교수.탑명 글씨는 허경무 박사의 글씨라 한다.
* 그간 솔직히 생소한 단어였던 "말모이"의 뜻을 찿아보니 우리나라 최초의 사전으로 주시경.
김두봉. 권덕규. 이규영 등이 1910년 무렵에 조선 광문회에서 편찬하다 편찬자들의 사망이나
망명으로 끝내지못한 사전 명칭이라 그런다.
*논란이 되고있는 1968년 경복궁 공사시 故 박정희 대통령 한글친필광화문 현판
* 2010년 광화문 복원시 한자 현판으로 바뀐 광화문 현판
* 고증 자료에 의하여 앞으로 다시 바꿔 달릴 예상 광화문 현판이라 한다.
세종로 세종대왕 동상
지금은 한글학회인 조선어학회(朝鮮語學會)의 역사를 알아보자
* 1908년 8월31일 주시경과 김정진등이 창립한 국어연구회를 모체로 하여 1911년 9월3일
배달말글모음 으로 이름을 바꾸고 1913년 3월23일 한글모로 바꾸어 1917년 까지 활동하다
4년동안 활동을 중단하다 1921년 12월3일 주시경 문하생 등이 국어 연구및 국어운동 단체인
조선어연구회로 고치고 광복뒤 1949년 9월5일 다시 한글학회로 이름을 바꾸어 오늘에 이르고있는데
영화속의 중요 장면은 1942년 10월 일제에의해 학회 중요 인사가 모두 검거되는
조선어학회 사건 발생 전.후 시기가 주제인것 같다.
* 근래에 와서는 한글학회는 2000년부터 외국인 한국어 발표대회를 개최하였고
2001년부터는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 선정. 2005년부터는 휴대전화 쪽글(문자)자랑
2012년부터는 한글 손글씨 공모전. 2011년에는 서울시와 공공언어 바르게쓰기.업무협약체결.
쉬운행정용어사용. 또한 2011년부터 한글날 공휴일지정 청원운동을 주도적으로 펼쳤으며
2013년부터는 국회기와 국회휘장 국회의원뺏지 한글화운동을 주도하여 관련 법안을 통과 시켰다.
또한 59대 김종택 한글학회장은 광화문 복원시 세종대왕의 동상이있는 세종로광화문 현판 글씨를
한자가아닌 한글 훈민정음체로 하자고 주장하였는데 관계자들의 의견이 일치되지 않은걸로 알고있다.
* 한글학회는 2014년 기준으로 정회원이 660명 준회원90명.일반회원 7.000 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한글학회 60대 학회장님은 서울대언어학과 권재일교수님이 2016년3.26자로 학회장을
맡고계신다.
1974년도 발행된 한서출판사의 현대국어사전
1976년도 발행된 대영출판사의 국어대사전
* 1990년도 이상사에서 발간한 표준 우리말사전
1999년도 발간된 두산동아의 새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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