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지리 농원 감나무밭 하우스 작업장에 진열대 용도로 쓸려고 조그만
책장을 같다놓았더니 어느 날 딱새가 둥지를 틀어놓고 6개의 알을 놓아놓고
품고 있어 어미새가 잠깐 나간 사이에 호기심이 발동하여 둥지 촬영을 해봤다.
6월 17일 포란(抱卵) 중인 어미새가 둥지에서 4~5m 근접 접근을 해도 경계의 눈초리는 보내지만
날아가지 않아 300mm 줌 렌즈로 촬영에 성공했다.
경계심을 늦추면서 둥지에 몸을 더 낮추고 한쪽 눈만 내놓고 알을 품고 있다.
어미가 둥지를 떠났을 때 둥지 안의 6개의 알 (6.17일 )
6월 20일 날 둥지를 들여다보니 두 개의 알에서 딱새 새끼가 드디어 부화 중이다.
딱새는 국내에서 흔한 텃새로 보통 5~7개의 알을 낳으며 포란 기간은 12~13일로
육추 기간은 13일 정도 되며 년 2회 번식한다고 기록되어있다.
역으로 계산해보면 이곳의 딱새는 오늘 첫 부화가 시작되었으니 포란을 시작 한때는
6월 7일쯤 될 거 같다.
아직 부화하지 않는 4개의 알을 다시 품고 있는 어미새가 이젠 2~3m 정도 접근해도
날아가지 않는다. 적군이 아님을 인지 하였을까?
딱새 어미새의 짝꿍이 찾아왔다. 딱새의 수컷은 배부분이 주황색을 띠고
암컷은 회갈색을 나타내는데 수컷이 오니 어미새가 날아가 어울려준다..
* 딱새는 둥지를 암. 수가 함께 만든다고 한다. 사람이 만든 건축물 틈에서
번식을 하며 하루에 1개씩의 알을 낳고 마지막 알을 낳으며 포란에 들어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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