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사꾼이바구

딱새 새끼의 부화

by 애지리 2019. 6. 20.

애 지리 농원 감나무밭 하우스 작업장에 진열대 용도로 쓸려고 조그만

책장을 같다놓았더니 어느 날 딱새가 둥지를 틀어놓고 6개의 알을 놓아놓고

품고 있어 어미새가 잠깐 나간 사이에 호기심이 발동하여 둥지 촬영을 해봤다.

 

6월 17일 포란(抱卵) 중인 어미새가 둥지에서 4~5m 근접 접근을 해도 경계의 눈초리는 보내지만

날아가지 않아 300mm 줌 렌즈로 촬영에 성공했다.

경계심을 늦추면서 둥지에 몸을 더 낮추고 한쪽 눈만 내놓고 알을 품고 있다.

어미가 둥지를 떠났을 때 둥지 안의 6개의 알 (6.17일 )

6월 20일 날 둥지를 들여다보니 두 개의 알에서 딱새 새끼가 드디어 부화 중이다.

딱새는 국내에서 흔한 텃새로 보통 5~7개의 알을 낳으며 포란 기간은 12~13일로

육추 기간은 13일 정도 되며 년 2회 번식한다고 기록되어있다.

역으로 계산해보면 이곳의 딱새는 오늘 첫 부화가 시작되었으니 포란을 시작 한때는

6월 7일쯤 될 거 같다.

아직 부화하지 않는 4개의 알을 다시 품고 있는 어미새가 이젠 2~3m 정도 접근해도

날아가지 않는다. 적군이 아님을 인지 하였을까?

 

딱새 어미새의 짝꿍이 찾아왔다. 딱새의 수컷은 배부분이 주황색을 띠고

암컷은 회갈색을 나타내는데 수컷이 오니 어미새가 날아가 어울려준다..

* 딱새는 둥지를 암. 수가 함께 만든다고 한다. 사람이 만든 건축물 틈에서

번식을 하며 하루에 1개씩의 알을 낳고 마지막 알을 낳으며 포란에 들어간다고 한다.

 

반응형

'농사꾼이바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라니 새끼를 !  (0) 2019.06.25
딱새들의 새생명  (0) 2019.06.21
사라져가는 제비  (0) 2019.06.10
이런 벌집도  (0) 2019.06.02
쇠뜨기의 점령  (0) 2019.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