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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리박물관에는

들저울(대저울)

by 애지리 2020. 9. 2.

일반적으로 들저울로 불려졌던 저울로 한 손으로 저울대를 드는 소형 들저울에서

장정 두 명이 통나무를 끼워 양쪽에서 들어야만 했던 대형 저울도 있다.

저울대의 길이가 짧게는 20~30cm 에서 길게는 180~200cm 정도의 대형도 있는데

요즈음은 전자저울이 등장하며 거의 사용하지 않아 창고 구석에 잠자고 있는 도구다.

저울대의 길이와 저울추의 무게가 비례되는 원리로 아래의 저울은 저울대의 길이가 140cm로

저울추에 표시된 표시는 100kg 으로 무게를 달수있는 상한선을 표시했음을 알수 있다.

2020.9.2 

 

* 저울의 역사는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기원전 5000~4000년 사이에 발명하여

사용하여 왔다고 하며 최초로 발명한 저울은 맞저울이라 한다.

우리나라도 30~40년 전 까지만 하더라도 시골 동네에서는 살아있는 돼지의 네다리를 묶어

통나무를 끼워 양쪽에서 들어 무게를 달면 돼지는 나 죽는다 하고 고함을 지르던

풍경을 가끔씩 볼 수 있던 시절이 있었다.

100kg이 표시된 녹슨 저울추

저울대의 눈금은 아주 선명하다.

크기별 들저울(애지리박물관 소장)

* 강원도 강릉 마마세계저울 박물관에는 저울의 무겁기와 가벼움에 대하여

^ 내 재산의 무게. 내 권력의 무게. 내 명예의 무게. 내 가치의 무게. 무겁기를 바라고.

   내 욕심의 무게. 내 근심의 무게. 내 불평의 무게. 내 분노의 무게는 가볍기를 바라나니 라

   하는 문구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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