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나 어른 모두다 간식 거리가 귀하던 시절 야생 다래나 머루 으름은
고급 과일로 인기를 누렸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도 이런 야생 과일은 맛도 일품 이지만
건강식 식품으로 귀하게 여긴다..
으름이란 이름도 열매의 과육이 얼음처럼 차갑고 하얀 빛깔로 맛이 달콤하고
느낌과 색깔이 얼음을 떠올리게 하여 얼음이라 부르던 것이 으름으로 불려지게 되고
덩굴성 식물이라 뒤에 덩굴이 붙여 졌다고 한다.
또한 조선바나나(korean banana) 라고 하는 애칭을 가지고 있으며
영어명은 five leat chocolate vine (다섯 잎 초콜릿 덩굴)이라 표기 되어 있다.
1992년 7월25일날 개최되었던 제25회 올림픽 때 개최지였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대한민국의 대표 수종으로 심었던 나무가 바로 으름덩굴 이었다.
이때 우리나라는 7위의 성과를 거두었고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을 제패 하기도 하였다.
(출처: 우리나무이름사전. 꽃과 나무사전. 한국대백과사전. 우리나무세계.)
으름덩굴 수꽃. 2020.4.16 촬영(애지리농원)
* 으름덩굴 꽃은 한 그루에 암꽃과 수꽃이 모양이 다르게 따로피며
그리고 암.수꽃 모두 꽃잎이 없으며 3개의 꽃받침 조각이 꽃잎 같아 보인다고 한다.
수꽃은 가운데 6개의 수술이 잘라놓은 밀감 모양에 비유 히기도 한다.
암꽃의 몽우리 개화전 모습
만개한 암꽃
* 암꽃은 가운데가 바나나처럼 암술이 방사상으로 붙어 있으며
암꽃 꼭지에 달콤한 점착성 액체가 있어 꽃가루가 여기에 놓이면 수정이 이루어 진다.
* 으름꽃은 수꽃. 암꽃 다 꿀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벌과 나비들이 잘 찿지 않아
수정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수정 과정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며
자생하고있는 으름덩굴을 보면 열매가 달리지 않는 나무를 자주 보게 된다.(출처: 우리나무세계)
* 으름덩굴은 다섯개의 달걀모양 잎이 모여 손바닥을 펼친것 같은 곂잎으로
특별한 모양을 이루며 옛날에는 덩굴은 노끈 대용으로 사용 하였고 바구니 소재로도 쓰였으며
근래에는 꽃꽂이 소재로 활용 되고 있다.(민속특산식물사전)
으름덩굴 잎 위에서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정분을 나누고있는 곤충을 포착..
'봄야생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사선 지표식물 자주달개비 (0) | 2020.05.15 |
---|---|
피에로의 모자 매발톱꽃 (0) | 2020.05.09 |
뜨거운 심장을 가진꽃. 금낭화(錦囊花) (0) | 2020.04.16 |
나폴레옹이 좋아했던 제비꽃 (0) | 2020.04.13 |
기품이 있는꽃 얼레지꽃 (0) | 2020.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