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은 옛날 우리나라의 성인 남자가 말총 등으로 엮어 머리에 썼던 관모(冠帽)의 하나로
머리를 덮는 부분인 모자와 얼굴을 가리는 차양 부분인 양태(凉太)로 이루어진다.
양태가 달린 입형(笠形) 관모를 쓰기 시작 한것은 삼국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고구려 고분 감신총(龕神塚)의 착립기마인물도(着笠驥馬人物圖)가 입증해 주고 있다.
그 후에 재료나 제작 방법등이 발달하면서 여러 종류의 갓이 출현 하였는데
그 중에서 흑립(黑笠)이 고려말에 백관(百官)의 관모로 사용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흑립이 정식 입제로 정립되어 그 후 반인계급(班人階級)의 전용물이 되었으며
조선시대 500년의 대표적 관모였다 넓은 뜻으로는 방갓형.패랭이형의 모든것을
갓이라 할 수 있으나 좁은 뜻으로는 흑립만을 가리킨다.
* 아래 사진의 갓은 인근에 사시는 여자 지인이 친정 아버님이 쓰셨던 갓을 유품으로
간직하고 있다 애지리 박물관에 기증을 해 주셨다.
기증해주신분은 지금 연세가 70대후반이다.
*자료출처: 세계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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