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풍남문(全州 豊南門)
보물 제308호. 1층은 앞면 3칸, 옆면 3칸이고, 2층은 앞면 3칸, 옆면 1칸으로, 지붕은 겹처마를 둔 팔작지붕이다. 전주부성(全州府城)의 4대문 가운데 남문(南門)이다. 1734년(영조 10)에 전주부성을 크게 고쳐 쌓은 전라도관찰사 조현명(趙顯命, 1690∼1752)의 기록에 의하면, 전주부성은 고려 말에 최유경(崔有慶, 1343∼1413)이 쌓았는데, 1734년에 고쳐 쌓을 때, 남문에는 3층 문루(門樓)를 세워 명견루(明見樓)라 부르고, 동·서·북문은 2층으로 건립하고서 각각 판동문(判東門)·상서문(相西門)·중차문(中車門)이라는 편액을 걸었다고 한다. 1767년(영조 43)에 큰 화재가 일어나 남문과 서문이 모두 불타버렸는데, 9월에 부임한 전라도관찰사 홍낙인(洪樂仁, 1729∼1777)이 ..
2016.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