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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이바구272

청개구리도 줄어든다 청개구리의 대명사는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을 청개구리를 닮았다고 한다. 개구리 무리 중에 가장 작은 종류에 속하는 청개구리도 매년 눈에 띄는 숫자가 줄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발가락 끝에 흡반이 있는 청개구리는 기어오르는데 소질이 있어 벽을 잘 타고 다녀 불빛을 보고 유리창문에 붙어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주 생활 공간은 활엽수 잎이나 풀잎에 올라 생활을 하며 민담에 의하면 청개구리는 비만 오려고 하면 운다고 한다. 냇가의 엄마 무덤이 떠내려 갈까봐. 사실은 비가 오기 전에는 습기가 증가해서 호흡이 편해져 우는 소리라고 하며 수컷은 턱 밑에 울음주머니에 비 오기 전에 공기를 넣어 운다고 한다. 대부분 4~5월에 나타나는 청개구리는 수컷이며 암컷은 6~8월 중에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청개구리의 피부.. 2022. 8. 11.
오랜만에 두꺼비가 오랜만에 두꺼비가 나타났다. 두꺼비한테는 다른 동물에게 잘 쓰지 않는 의뭉스럽다는 표현을 쓴다. 화장실 앞 전등불 아래서 먹잇감을 기다리는 모습이 귀엽게도 보이건만 두꺼비는 신령스러운 동물로 민간에서는 두꺼비가 나오면 장마가 든다고 하며 또한 지혜로운 동물로 기록 인식되고 신비한 능력을 갖춘 은혜를 갚을 줄 아는 동물임이 우리나라 설화에도 등장을 하는데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콩쥐 팥쥐" 이야기는 대부분의 사림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다. 두꺼비에 관한 기록은 삼국사기 신라 본기부터 나타난다고 한다.. 짧은 기간동안 두꺼비들은 약 500여 종에 가까운 진화를 이루며 먹이 사슬의 중간으로 피부 호흡과 폐호흡을 하는 양서류로 우와. 민담. 민요 등의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의뭉하고 둔하면서 슬기롭고 의리 있는 동물.. 2022. 7. 29.
풀과의 전쟁중 또 하나의 복병 벌 매년 7월 중순쯤 되면 야생벌들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다. 어제는 예초기로 예초 작업을 하다 모르고 땅벌 구멍을 건드려 여섯 방을 쏘였다. 또한 이때쯤이면 군데 군데 비가림의 좋은 위치에 마다리 벌집을 자주 목격하는데 미처 발견치 못해 건들려 가끔 벌들로부터 보복을 받곤 한다. 아래의 마다리 벌집도 풀을 뽑다 건들려 몇방 쏘여 근래에 벌들로부터 수난을 겪고 있다. 특히나 마다리 벌집은 잘 보이지 않아 자주 쏘이는 편이다. 네이버 국어사전에는 바더리로 나오며 마다리는 강원도 지방에서 사용하는 단어며 경상도와 충청도 지방에서는 바다리라 부른 다는데 우리 지방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다리라 불려지고 있다. 바더리나 마다리의 어원은 산스크리트어로 봐따라(Vatara)에서 왔다고 한다. 봐따라는 벌의 한 종류로 .. 2022. 7. 29.
산딸기 익는 계절 언덕배기 벼랑에서 가지를 늘어트리며 빨간 열매가 달려있는 산딸기를 발견하고 농익은 열매 한 개를 따서 먹어 본다. 옛 시절에는 기성세대들의 고급 간식으로 산딸기나무를 발견하면 그날은 억수로 운이 좋은날로 기억되는 날이 아니었을까 늘 산딸기와 산딸나무는 이름이 헷갈린다. 산딸기는 장미과지만 산딸기나무는 층층나무 과로 나무 자체는 완전히 다르다. 산딸기 익어가는 6월의 하순 계절은 또 그렇게 변화되어 간다. 2020.6.28 2022. 6. 28.
연못가 한 개의 알의 정체는 감나무 농장 연못가에서 달걀 크기만 한 알 한 개를 발견했다. 둥지도 만들지 않고 땅바닥에 놓여있는 알의 정체가 궁금하다. 며칠 전에 이곳에서 백로 한 마리가 렌즈에 잡혔는데 혹시 그때의 백로가 아닌가 싶어 검색을 해보니 알 모양은 비슷하다. 백로는 둥지를 지어 보통 3~4개의 알을 낳아 부화시킨다고 하건만 왜 둥지도 없는 이곳에 덩그러니 한개만 산란 했을까? 2022.5.22 연못가의 알 연 못 멏일전에 연못을 찿았던 백로 2022. 5. 23.
개구리 체력의 비밀은 모내기 논에 밤새도록 울어대는 개구리의 울음소리가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준다. 가끔씩 도로나 길가에 죽어있는 개구리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죽은 개구리를 유심히 관찰하면 부패되거나 썩은 모습이 아니라 말라있는 형태의 개구리의 모습 이다. 개구리의 피부는 항생제 성분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 개구리 피부의 항생제 성분을 한국인이 발견하여 이름을 개 구린(Gaegurin)으로 명명하여 등록하였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개구리의 상징성은 나약함. 먹이감. 약자란 이미지를 생각하게 하건만 개구리가 가진 특별함을 알아보자. * 개구리에 숨겨진 비밀들을 알아보자. 개구리는 중생대 쥐라기 때 출현하였다고 하며 개구리를 한자로 와(蛙)라고 부르는데 개구리 와자를 쓰며 개구리의 영양 성분은 단백질 성분이 무려 56% 정.. 2022. 5. 23.
가야산의 봄 자주 찾는 가야산의 가을과 겨울 풍경은 그래도 자주 카메라에 담을 기회가 많은데 상대적으로 봄의 가야산의 모습은 그리 많지 않아 치인 마애불상을 탐방하는 날 가야산의 봄을 느껴봤다. 2022. 5. 11.
백로가 연못에 애지리 감나무 농장 연못에는 가끔씩 백로나 청둥오리가 먹잇감을 찾아 찾아오는데 오랜만에 백로가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물고기의 천적이 가끔씩 이곳을 찾는 걸 보면 먹잇감인 물고기가 살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백로는 일반적으로 청렴한 선비. 또는 백의민족을 상징하건만 역사 속에서의 비유에는 그리 백로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인 모양새다. 고려시대 시인 이 규보의 "唯我無蛙人生之限"(유아무와 인생지한)에 "나는 있는데 개구리가 없는 게 인생의 한이다."란 뜻이 내포한 것은 꾀꼬리와 까마귀의 노래 시합에서 심판을 봤던 백로가 까마귀로부터 뇌물(개구리)을 받아먹고 까마귀의 승리를 선언했던 설화와 조선시대 세종 때 영의정을 역임한 이 직의 "오로시"라는 시구절에 까마귀 검다 하고 백로야 웃지 마라. 겉이 검.. 2022. 5. 11.
쪽동백꽃의 아름다움 2022. 5. 11.
표고버섯 종균접종 2022. 5. 11.
벛꽃의 계절 2022. 5. 6.
골든 벨. 개나리꽃 "나리 나리 개나리 잎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 떼 종종종 봄 나들이 갑니다." 윤석중 선생의 동요를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은 아마 기억하고 이 동요로 인해 또한 개나리꽃도 대부분 국민은 알고있는 꽃이 아닐까? 요즈음에는 산불과 관련된 직업을 가진 자들은 개나리가 필때 산불이 가장 많이 난다고 거부감을 가지고 아카시아 꽃이 필때 쯤이면 산불이 줄어 든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특산종인 개나리는 중국어나 일본어로는 조선연교(朝鮮連翹)라 하며 북한에서는 개나리꽃나무라 부른다고 한다. 북한에서는 개자가 들어간 접두어 식물 이름을 모두 바꾸었는데 개나리만 바꾸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나무사전에는 나리꽃보다 좀 작고 아름다움이 덜 하다는 뜻으로 개나리라 하지 않았을까 짐작을 한다고 쓰여 있다. 영명으로는 Korean Gold.. 2022. 4. 7.